1m 이상 높이서 떨어진 아기… 증상 없어도 진찰 받아보세요
안녕하세요. 우다기입니다.
침대에서 떨어진 아이 병원에 가야 할까요?
우다기가 좋은 정보를 소개할게요.
낙상(落傷·떨어지거나 넘어져 다침)은 모든 연령대 사람에게 가장 흔한 부상 원인 중 하나예요. 아기들은 구르기를 시작하거나 걸음마를 배우는 시기가 되면 더 잘 넘어지고 떨어지죠. 아무리 조심해도 모든 사고를 다 예방할 수는 없기 때문에 대처법을 아는 게 중요합니다.
아기들에게서 가장 흔한 낙상 사고는 침대에서 떨어지는 것입니다. 75%가량 사고가 침대에서 일어난다고 해요. 아기 머리는 어른보다는 말랑말랑해서 충격 흡수가 좀 더 쉬워요. 따라서 아기가 울더라도 울음을 금방 그친다면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다만 미세 출혈이 생기면서 뇌압(腦壓) 상승이 서서히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일주일 정도는 아기를 잘 살펴야 해요.
아기가 낙상했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어느 정도 높이에서 떨어졌는지, 어디에 떨어졌는지 확인해야 해요. 2세 미만 아기라면 1m 이상, 2세 이상 아기라면 1.5m 이상 높이에서 떨어졌다면 의사 진찰을 꼭 받아야 해요.
바닥이 단단한 곳에 떨어졌거나 날카로운 모서리에 떨어지면 출혈을 동반한 부상이 있는지 잘 살펴야 해요. 코나 귀에서 피 또는 체액이 나오거나, 숨쉬기 힘들어하고 또는 경련을 하거나 의식이 없어진다면 지체 말고 119에 전화하세요.
떨어진 뒤 다음 상황이 벌어지면 응급실을 방문해야 해요.
첫째, 아기가 계속 보채고 우는 경우예요. 어딘가 아프다는 사인이므로 의사 진찰이 필요해요.
둘째, 아기 다친 부위가 멍이 들다가 계속 부어 오른다거나, 팔다리를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예요. 골절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하니까요.
셋째, 반복적인 구토를 하거나, 늘어져서 잠만 자는 경우예요. 이때는 의사가 뇌 CT 촬영을 권유할 수 있어요. CT 촬영 방사선량 때문에 많은 부모가 걱정을 하지만, 아기들에게 CT 촬영을 할 때는 가장 낮은 선량의 방사선을 사용하고 있어요. 가장 중요한 건 예방이죠. 바닥에 매트를 깔고, 가구 모서리에 안전장치를 끼워주세요.
다시 한번 공부하게 되네요~ 중요한 정보인것같아요^^!!